매립형은 상판 위가 아니라 아래를 봐야 합니다
가스레인지를 고를 때 대부분 상판에 뚫린 구멍 크기만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실제로 막히는 경우는 구멍이 아니라 그 아래 공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립형 제품은 조작부와 버너만 상판 위에 올라오고, 몸통은 상판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 아래에 서랍이 있거나 선반이 가로질러 있으면 제품이 끝까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억지로 밀어 넣으면 상판에 걸쳐야 할 테두리가 뜨고, 그 틈으로 국물과 기름이 흘러듭니다.
그래서 실측에서 반드시 하부장 문을 열고 안쪽을 봅니다. 깊이뿐 아니라 좌우 폭, 그리고 제품 바닥과 서랍 윗면 사이에 손가락이 들어갈 여유가 있는지까지 확인합니다.
가장 자주 막히는 조합입니다
요즘 주방은 하부장이 여닫이문이 아니라 서랍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랍은 레일이 있어 상부에 구조물이 지나가므로, 그 자리가 매립형 몸통과 부딪힙니다.
이 경우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몸통이 얕은 제품으로 고르거나, 맨 윗 서랍을 빼고 그 자리를 비우거나, 상판 위에 얹는 형태로 바꾸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주방 사용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서랍을 하나 포기하면 수납이 줄지만 제품 선택 폭이 넓어집니다. 반대로 서랍을 살리려면 제품이 제한되므로, 실측 때 두 경우를 모두 알려드리고 결정하시게 합니다.
하부 공간은 배관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중간밸브와 호스는 대부분 하부장 안에 있습니다. 제품 몸통이 내려오면서 이 배관을 누르거나 꺾으면,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그 자리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제품을 밀어 넣기 전에 배관이 지나갈 경로를 먼저 잡습니다. 호스가 제품 뒤에 눌린 채로 마감되면 나중에 점검하려 해도 손이 닿지 않습니다.
하부장 안이 물건으로 가득 차 있으면 실측도 시공도 어렵습니다. 방문 전에 하부장을 비워 주시면 작업이 훨씬 빠릅니다.
매립형은 몸통이 상판 아래로 내려갑니다. 서랍이나 선반이 가로지르면 제품이 끝까지 안 들어가므로 하부 공간 확인이 필수입니다.
서랍 레일이 상부를 지나가 몸통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얕은 제품을 고르거나, 맨 윗 서랍을 비우거나, 상판 위에 얹는 형태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장 새지 않아도 눌리거나 꺾인 자리가 약해집니다. 밀어 넣기 전에 배관 경로를 먼저 잡고, 점검할 수 있는 위치로 정리합니다.
하부장을 비워 주시면 실측과 시공이 훨씬 빠릅니다. 물건이 가득 차 있으면 안쪽 확인이 어렵습니다.
하부장 문을 열고 안쪽이 보이도록 찍어 보내주시면 대략적인 가능 여부를 먼저 안내드립니다.